변호사는 법률 전문가로서 의뢰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변호사가 잘못된 조언을 하거나 의뢰인에게 법적 위험을 충분히 알려주지 않으면, 불법행위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변호사의 윤리적, 법적 의무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죠.이 글에서는 대법원 2018다300364 판결을 중심으로 변호사의 법적 책임과 윤리적 의무를 살펴보고, 이 판례가 가지는 의미를 깊이 있게 분석해 볼게요. 1. 사건 개요갑은 법무법인 을을 통해 부동산 매매계약과 관련된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을 법인의 대표변호사이자 담당변호사였던 정에게 소송 중 해당 부동산을 팔아도 되는지 법적 자문을 구했죠. 정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조언했고, 이에 따라 갑과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