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법원에서는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이 금융기관과 대출약정을 맺었을 때, 그 계약이 법적으로 유효한지 여부를 판단한 판결을 내놓았어요. 이 판결은 금융 계약 체결 시 장애인의 의사능력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이 판결은 지적장애인의 법률행위 유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법률적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해당 판례를 분석하면서 의사능력의 개념과 지적장애인의 법률행위 유효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번호 및 사건개요(1) 사건번호대법원 2019다213344 (2) 사건개요피고(지적장애 3급 장애인)는 2015년 7월경 원고(비엔케이캐피탈 주식회사)와 굴삭기 구입자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