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수원 냉장고 영아 살해 사건'은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경기도 수원시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당시 30대 여성 A씨는 각각 딸과 아들을 출산한 후, 이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자택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그림자 아기' 사례로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발견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1. 재판 과정 및 판결(1) 1심 판결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는 2024년 2월 8일 A씨에게 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영아로 모든 것을 피고인에게 의존해야 하고, 피고인의 보호가 필요한 독립된 인격체였다"고 판시했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